↑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래미안 용산"에 테라스하우스가 조성돼 눈길을 끈다. 일반분양 기준 오피스텔은 19층(10실)과 공동주택은 21층(4가구)에 테라스가 제공된다. [자료 : 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오는 4일 분양에 들어가는 ‘래미안 용산’은 20층 스카이브릿지 조성으로 남는 여유공간을 테라스로 활용한 특별한 주택형을 선보일 계획이다.
저층 테라스하우스와 달리 남다른 조망권까지 자랑하는데다 일부 가구에만 적용될 예정이라 관심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보통 테라스하우스는 저층이나 최상층에 조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유부지를 확보하기 쉽고 중간에 돌출된 부분을 별도로 만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간 활용 면에서 장점이 많아서다.
하지만 래미안 용산의 테라스하우스는 좀 특별하다. 래미안 용산의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20층의 스카이브릿지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유 공간으로 인해 고층의 일부 공간을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래미안 용산은 최상층에 조성되는 펜트하우스들 역시 테라스하우스로 만들어지지만 19층의 오피스텔과 21층 공동주택에도 테라스공간이 주어진다. 높은 층수와 맞물려 용산 시내 및 한강과 남산 등의 조망을 즐기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으며 환기 및 통풍 등이 용이하다.
특히 타입에 따라 최대 126.16㎡(좌우대칭면적 합계)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테라스 공간만 어지간한 중대형 아파트 면적과 맞먹는 셈이다. 일반분양 기준 오피스텔은 19층의 J(전용 56㎡)·M(전용 74㎡)·O 타입(84㎡) 3개 타입 10실, 공동주택은 21층의 135㎡T(1가구)와 161㎡T(3가구) 등 4가구에 테라스가 제공된다.
삼성물산의 분양관계자는 “래미안 용산의 테라스하우스는 일반적인 테라스하우스의 장점에 고층의 탁 트인 전망까지 누릴 수 있어 희소성이 높다”며 “보통 최고층 펜트하우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고층 테라스하우스를 좀 더 적은 부담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분양 전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 19
래미안 용산의 모델하우스는 7월 4일 개관하며,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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