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세계 최초로 '카본 나노튜브 역삼투막 방식(CNT RO)'을 활용한 해수담수화 기술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4월 한국수자원공사, 도레이케미칼과 공동으로 CNT RO를 활용한 해수담수화 공정 설계 패키지 기술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기술은 나노 물질(초미세 물질)인 카본 나노튜브(CNT)를 역삼투막에 코팅해 막을 통과하는 물의 속도를 높여 담수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기존 역삼투막 기술보다 물 투과량을 30% 이상 향상시키고, 에너
회사 관계자는 "CNT RO 기반 실증 플랜트 운전은 세계 처음"이라며 "2016년 3월까지 국내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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