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강남구 사이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감사원은 서울시와 강남구가 조속히 협의해서 실행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지만 두 기관은 서로 물러서지 않고 대치하는 모습이다.
1일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달 12일 강남구가 반려한 '구룡마을 개발계획안'을 강남구에 다시 접수하며 개발계획 확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감사원은 강남구와 협의해 조속히 실행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며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여 1일 개발계획안을 강남구에 재접수했으며 강남구청장에게도 주민공람 등 절차이행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사업시행 예정자인 SH공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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