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1일 자회사인 GS이니마가 튀니지 상수공사가 발주한 6940만유로(한화 약 1006억원 규모) 규모의 제르바(Djerba)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튀니지 남쪽 휴양지로 유명한 제르바섬에 일일 5만톤 규모의 해수를 마실 수 있는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아쿠아리아와 50대 50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GS이니마의 수주금액은 3470만유로(한화 약 503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0개월로 예상하며 준공은 오는 2016년 상반기 예정이다.
GS이니마는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20만t 규모의 스팍스(SFAX) 해수담수화 플랜트, 10만t 규모의 자랏(
GS건설이 인수한 이니마는 RO(역삼투압방식) 담수플랜트 세계 10위권의 업체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수처리 플랜트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수처리업체이다.
[이근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