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지역별 중대형아파트 비중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www.r114.com)가 서울시의 각 구별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아파트 비중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와 용산구, 강남구의 중대형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의 경우 전체 8만5528가구 중 3만8555가구가 중대형아파트로, 절반 가까운 45%가 중대형이었다. 이어서 용산(45%), 강남(35%), 종로(29%)순으로 서울평균 중대형 비중인 22%를 상회했다. 특히 강남구는 4만915가구가 중대형으로 서울에서 가장 중대형가구수가 많은 구로 나타났다. 서초구와 용산구, 강남구는 고가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많이 건립된 지역으로, 고소득가구와 중산층이 다수 거주해 중대형아파트가 집중적으로 공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대형 비중이 가장 낮은 구는 노원구와 도봉구로, 10가구 중 1가구 정도만 중대형이었다. 노원구의 경우 전체 15만4756가구 중 1만3739가구가 중대형아파트로, 비중이 약 9%에 불과하다. 이어서 도봉(12%), 중랑(13%), 강서(13%), 구로(14%), 강북(14%) 구 순으로 중대형아파트 비중이 낮았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중대형 비중이 지나치게 낮은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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