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종합대학병원 유치' 공약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옛서울리조트 부지가 마침내 개발된다. 특히 주목받은 이 지역의 사업 설계는 희림이 맡는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한 옛서울리조트 부지 개발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알비디케이'로부터 70억1000만원(이하 부가세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주 호평·평내지구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백봉산 자락에 위치하는 등 녹지와 인접해 있어 거주환경이 쾌적한데다 경춘선 평내호평역과 국도 46호선, 수석호평간 도시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더욱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4년 내종합대학병원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병원부지가 인근에 위치해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개발이 마무리되면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명품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됐으며 희림은 을지로5지구, 세운4구역, 종로6가, 명동3지구 등 다수의 도시환경정비사업 프로젝트 수행으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데다,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력까지 갖춰 발주처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옛 유원지를 경기도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분기 들어 희림의 민간 수주 행보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안성시 당왕동 공동주택 설계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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