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5개월 만에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가 이뤄졌던 2010년을 제외하면 사실상 역대 최단기간에 거둔 성과다. 28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공사 수주액(계약 기준)은 총 309억2655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해외 수주액이 처음 3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달 20일(305억3
2010년에는 180억달러 규모의 UAE 원전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되면서 4월 7일에 300억달러를 넘겼다. 하지만 올해는 이 프로젝트 하나만으로도 작년 월평균 수주액 54억3400만달러의 4배 가까운 금액이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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