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0.18%)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강서구(-0.08%), 금천구(-0.08%) 등도 평균보다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 3구인 서초구(-0.06%), 강남구(-0.05%), 송파구(-0.02%) 등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이사 수요의 마무리,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8% 상승하며 아파트, 연립주택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월(0.04%) 대비 상승폭도 확대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 단독주택의 경우 5월 평균 매매가(6억3872만원)가 1월 평균 매매가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거래가 빈번하지는 않지만 지가 영향으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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