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 동구 학동에 분양한 '무등산 아이파크'가 평균 청약 경쟁률 23대1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1ㆍ2순위 청약에서 808가구 모집에 총 1만923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23.8대1로 집계됐다. 전 평형 1순위 마감됐으며 2가구만 모집한 전용 59㎡A형에는 430명이 몰렸고 75가구를 모집한 전용 84㎡B형에는 6467명이 몰려 각각 215대1, 89.3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광주 동구학동 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1410가구의 대단지다. 남광주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라 관심이 높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에 대형 브랜드 단지가 부족한 데다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접한 점 등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말
한편 같은 날 1ㆍ2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전남혁신도시 B12블록 영무예다음'은 578가구 모집에 647명이 청약해 1.1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 공급된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는 870가구 모집에 386명만 청약해 0.44대1에 그쳤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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