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 3만6008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2만3511가구보다 1만2497가구(53%) 늘어난 것으로 연내 최대 물량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물량만 1만8538가구에 달해 전세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절반 가까운 8874가구가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전세매물이 바로 나올 수 있는 단지에서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강서 마곡지구 1~7단지 4200여 가구와 강남구 강남지구의 '래미안 강남힐즈' 1020가구를 포함해 총 7577가구가 입주한다. 마곡지구 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이지만 의무거주기간이 없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에 공급한 '래미안강남힐즈'는 17개동, 지상 15층, 전용 91~101㎡, 1020가구 규모로 6월 말경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에 세곡중, 자곡초(예정)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경기에서는 1만522가구가 입주한다. 김포에서 '래미안한강신도시2차' 전용 68~84㎡ 1711가구가 6월 말 입주를 시작하고, 부천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부천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부천IPARK' 전용 59~182㎡, 1613가구가 6월 중순 입주를 시작한다. 호반건설이 수원 광교지구 A18블록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도 전용 59~84㎡, 총 1330가구로 규모가 크다. 고양원흥지구, 군포당동지구, 하남미사지구 등 보금자리지구에서도 수천 가구가 입
지방은 전월 대비 5680가구 증가한 1만7470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지방도시 내 택지지구에 입주되는 아파트가 많다. 광주에서는 첨단2지구 '한양수자인리버뷰'(1254가구), '제일풍경채리버파크'(613가구) 등이 공급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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