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자체 동력 충전과 사용이 가능한 시설들을 적용되기 시작했다.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충전한 후 다시 활용하는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태양광 등에서 에너지를 얻어 공용시설부문에서 활용하는 아파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실제 5월 중 분양하는 한강센트럴자이와 용산 푸르지오 써밋,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에는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내려갈 때 전력이 충전되고, 올라갈 때는 충전된 전력을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약 50% 가량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충전소가 마련되어있는 아파트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충전기 1대에 플러그를 여러 개(5~10개) 배치해 순차적으로 충전을 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Wall Pad로 통보해 특허를 받은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물재생 시스템, 절수형 센서 수전, 하이브리드 보안등, 초절수 양변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부동산 전문가들은 “관리비를 한달에 10만~20만원씩만 아껴도 최대 연 240만원의 집값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주택업계가 막대한 자금 투자를 통해 에너지 절감설계에 앞다퉈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