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5000억원 이상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SH공사 지난해 흑자전환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부채 3조원을 추가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수 SH사장은 14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4월말 현재 SH공사 부채는 10조 3345원으로 지난 2년 6개월 동안 4조 2444억원을 줄였다"며 "추세대로라면 SH공사 부채는 올 연말 7조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2408억원이던 SH공사 부채는 2009년 13조 6000억원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말 10조 7000억원, 지난 4월말 10
이 사장은 "지난해 토지·주택분양 매각대금 중 올해 5조 7000억여원의 중대금과 잔금 수입이 확정돼 있다"며 "신규 수입 2조 7000억여원까지 더해 임대주택 8만호 건설 등에 4조 9000억원을 투입하고 남는 3조 6000억여원을 채무 감축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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