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 방식을 놓고 강남구와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지만 할 수 있는 절차를 다 밟겠다는 것이다.
5일 서울시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 사업시행자인 SH공사와 함께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초안에 따르면 개발 완료 시 구룡마을은 인근 개포주공아파트와 어우러져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대모산과 구룡산 7부 능선을 넘지 않는 건축물 배치 계획과 층고 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룡마을 개발계획이 오는 8월 2일까지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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