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걱정 없는 분양전환 아파트 5330가구가 쏟아진다. 분양전환 아파트는 입주자가 최초 5년간 시세보다 싸게 전ㆍ월세 형태로 살고 그 후에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한양은 전국에 분양전환 아파트 5330여 가구를 공급한다.
먼저 LH는 5ㆍ10년 공공임대주택 3160가구를 공급한다. △화성 동탄2(917가구) △시흥 목감(345가구) △논산 내동2(340가구) △대구 옥포(791가구) △광주 효천2(532가구) 등 5개 지구에서는 10년 공공임대주택 2925가구를, 수원 세류2지구에서는 5년 공공임대 23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가격은 보증금 3000만원대부터 1억원대 초반까지 다양하며, 월세 수준을 고려해 선택이 가능하다. LH 공급분은 5년 뒤 감정가격에 따라 매입을 선택할 수 있다.
한양이 세종시에 공급하는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2170가구)는 계약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내걸었다. 5년 뒤 감정가와 현재 확정분양가 중 더 싼 가격을 선택할 수 있게 배려했다. 아울러 월세 없이 분양가 66% 수준에서 보증금 상승 없는 전세를 택할 수도 있다.
전용면적 59㎡는 확정분양가가 1억9650만원으로 전세 선택 시 1억3050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84㎡는 2억6290만원이며 전세금은 1억7290만원이다. 단순 월세 입주는 59㎡가 보증금 3580만원에 월 50만원, 84㎡가 보증금 4960만원에 월 69만원이면 입주할 수 있다.
한양 관계자는 "임대아파트는 분양전환 시에 감정가 때문에 갈등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며 "계약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부여해 사전에 갈등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영 브랜드 분양전환 아파트로는 호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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