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에는 강남 재건축아파트 상승세가 서울 아파트매매시장 가격(0.07%)을 끌어올렸다.
지난주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잠시 주춤한 것과는 다르게 금주 서울지역 재건축매매는 0.5% 상승했다. 이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었기 때문인데 강동과 서초 재건축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일반아파트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0.01%)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작았다. 신도시 및 경기·인천 역시 매매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조금씩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1기 신도시는 0.03%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에 봄철 이사수요와 막바지 학군수요 등이 더해져 가격상승이 이어졌다. 서울은 0.16% 올라 7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기 신도시는 0.03%, 경기와 인천은 0.04% 올랐다.
매매 '강남 재건축 사업시행인가에 가격 상승'
서울은 △강남(0.29%) △강동(0.20%) △서초(0.10%) △노원(0.05%) △성동(0.05%) △영등포 (0.04%) 등이 올랐다.
개포주공 2,3단지는 오는 3~4월경 사업시행인가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가격을 높이고 있다. 개포주공 4단지 역시 5월 예정돼있는 총회 이후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3%)은 올랐고 ▼산본(-0.02%)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광명(0.04%) △용인(0.04%) △과천(0.03%) △안산(0.03%) △오산(0.03%) △인천(0.02%) 등이 올랐다.
전세 '매물부족으로 상승세
서울은 △광진(0.49%) △영등포(0.34%) △중랑(0.33%) △성동(0.31%) △성북(0.26%) △강북(0.24%) △종로(0.24%)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4%) △일산(0.03%) △산본(0.03%) △평촌(0.02%) △중동(0.01%) 순으로 모두 올랐다. 수도권은 △인천(0.18%) △고양(0.03%) △광명(0.03%) △수원(0.03%) △의왕(0.03%) △화성(0.03%) 등이 상승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