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서울 소재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분양 단지로 주목받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선방했다. 중소형 가구는 대부분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고, 중대형 일부 가구만 3순위로 넘어갔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ㆍ2순위 청약에는 총 1497가구 모집에 2524명이 몰려 평균 1.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A 135가구에 총 727명이 신청해 5.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전용 72㎡A(4.91대 1), 59㎡B(2.33대 1), 72㎡B(1.68대 1), 71㎡(1.55대 1), 84㎡A(1.36대 1), 84㎡E(1.03대 1) 등 총 1319가구가 1ㆍ2순위에서 마감됐다. 반면 84㎡B(0.46대 1), 84㎡C(0.41대 1), 84㎡D(0.23대 1), 84㎡F(0.65대 1), 84㎡G(0.72대 1), 101㎡A(0.87대 1), 101㎡B(0.87대 1), 101㎡C(0.43대 1) 등 178가구는 3순위로 넘어갔다.
전날 부산 분양시장의 첫 포문을 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도 1ㆍ2순위 평균 50.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해 뜨거운 새해 분양시장의 열기를 나타냈다. 일반분양분 232가구에 1만1680명의 청약자가
특히 84㎡B형의 경우 43가구 모집에 6406명이 청약해 145.9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인기 평형인 85㎡ 초과 중대형도 강세를 보였다. 91~120㎡ 59가구 모집에 645명이 청약해 평균 10.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114㎡형은 56가구를 모집하는데 592명이 몰려 경쟁률이 10.57대 1에 달했다.
[백상경 기자 / 이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