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오는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도하부대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이 약 70만㎡로 63빌딩의 약 4배, 코엑스몰 연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는 서울 서남부 최대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안에는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의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비롯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관공서등이 들어선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1차로 아파트 1743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중 장기 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총 1,5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203가구 ▲71~72㎡ 216가구 ▲84㎡ 1036가구 ▲101㎡ 105가구 등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4%를 차지한다.
이 단지는 대규모복합단지로 서울 서남부를 대표하는 신개념 미니신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등이 있어 행정업무 및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희명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단지 옆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전체 단지 내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인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외부에는 힐링웨이(벚나무 가로수길)와 가족끼리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가든, 조형분수가 있는 아트플라자 등 다양한 녹지조경이 조성된다. 단지 중심에는 잔디광장과 막구조 파고라, 연못이 어우러진 그린프라자와 특화 디자인의 어린이 놀이터 등이 추가로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6663㎡이상의 대규모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다. 모든 아파트동 지하에서도 단지 중앙 커뮤니티시설로 이동이 가능해 우천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설계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 판상형 4베이 상품 등으로 설계했고, 안양천, 도심지, 중앙광장, 공원 등 다양한 조망이 가능하도록 아파트를 배치했다.
도보 5분 거리에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근처에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가칭)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금천IC와 일직IC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강남 순환 도시고속도로(2016년 준공 예정)가 개통되면 강남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서부 간선도로와 경부선 철로를 지하화할 예정이라 서남부지역의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 단지에는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분양면적을 줄임으로써 실수요자들의 구매부담을 줄인 실속형 평면인 ‘다운사이징 평면’이 도입된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전용면적 71㎡, 72㎡ 221가구는 서비스면적을 전용면적의 절반 이상을 확보해 기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에 육박하는 실사용 공간을 제공하는 평면으로, 3~4인 가구가 살기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견본주택은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로 금천구청 인근 시흥대로변에 위치한다. 청약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2순위, 14일부터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