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2월 4일 서울 잠원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신임 대표이사 김치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 김 사장은 지난달 28일 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롯데건설의 신임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 사장은 롯데그룹 운영실장으로 3년여간 계열사들의 효율적 경영과 사업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그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 및 건설업계 구조조정 분위기 속에서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과 비전 제시를 바탕으로 내실 경영과 위기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치현 사장은 취임사에서 “미래 성장 동력 마련과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자”며 “당면한 과제인 초고층 월드타워 성공적 완공 등을 위해 현장 중심 경영 및 윤리 경영을 실천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치현 사장은 1982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롯데그룹 정책본부, 롯데캐논 영업본부장,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