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분양을 앞둔 엠코타운 센트로엘 조감도. <사진 제공=현대엠코> |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는 2월과 5월 2개 단지 1190가구가 선을 보인다. 동탄2신도시는 2~5월 5개 단지 378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작년부터 청약 훈풍이 불고 있다. 송파권역의 위례신도시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에 저렴한 분양가로 강남권 고객을 끌어모으며 지난해 청약 대박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는 기존 1신도시의 이전수요와 인근 수원ㆍ용인의 수요가 겹치면서 계약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인근의 전세금폭등으로 신규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사실상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로 로열층 물량에는 어김없이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며 "동탄2의 경우 작년 공급물량이 많았음에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례는 강남 신사동으로 연결되는 경전철, 동탄2는 GTX와 수서발KTX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작년 성공 분양된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후속으로 A3-6a 블록에 조성된다. 신도시 중심권역은 휴먼링 내부 단지로 최고 26층 11개동 67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95~98㎡로 위례에서 인기가 높은 중형평형대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도 작년 최고 3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아이비파크2.0의 후속이다. A38 블록에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 중소형 1135가구로 구성됐다. 인근에는 신리천 수변공원과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별동도서관이 들어서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에는 동탄2신도시에 2개단지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경남기업은 A-101블록에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344가구를 분양한다. 현관창고, 주방 팬트리, 워크인 클로짓 드레스룸, 맘스 데스크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지상 32층 4개동 규모다. A26 블록에는 '신안인스빌' 644가구가 공급된다. 작년 '신안인스빌 리베라'의 후속분양으로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5월에는 위례신도시에 일신건영의 휴먼빌 517가구와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A1 블록 837가구가 분양된다. 휴먼빌
한편 금강주택은 상반기 중 동탄2신도시에 '동탄2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한다. 총 827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59~84㎡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