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형 아파트가 변신하고 있다. 살기 불편하다는 기존의 선입견을 깬 혁신평면들이 분양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
타워형 아파트는 한 개 층에 3~4가구를 둥글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자유로운 단지 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간 간격도 넓어 일조권을 보장 받기도 쉬우며 조망권도 뛰어나다. 효율적인 단지배치로 여유부지가 많아져 조경면적을 늘릴 수 있고 단지의 개방감도 커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전 주택 수요자들이 타워형 평면을 꺼려하던 이유는 마름모꼴이나 세모꼴 등으로 평면이 만들어져 통풍이나 가구배치 등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하지만 최근의 타워형 아파트는 판상형 평면과 차이가 거의 없는 네모형으로 단점을 보완한데다 오히려 같은 전용면적의 판상형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간 설계가 효율적이다 보니 추가공간이 주어지기도 한다. 래미안 부천 중동의 타워형에는 판상형에 주어지지 않는 알파룸 공간이 주어진다. 가변형 벽체 설계를 적용하여 안방을 넓게 쓰거나 드레스룸을 확장할 수도 있으며 서재 등의 별도의 취미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의 분양관계자는 “래미안 부천 중동의 타워형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판상형보다 넓으면서도 기준층 분양가는 200만~300만원 가량 더 저렴하다”며 “실제 단지 규모에 비해 타워형으로 설계된 가구수도 적어 희소성이 높은데다 장점이 많다보니 계약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16 가구 규모다. 전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이용 시 서울 강남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천의 핵심위치인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중동 신도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부천시청, 중앙 경찰서, 소방서 등 각종 상업시설과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는 부천시 핵심주거지다. 단지 인근에 샛별공원, 길주공원, 꿈빛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편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가든 커뮤니티를 조성될 계획이다. 중앙가든(2500㎡ 규모)에는 그린플라자(잔디광장), 생태계류 등이 적용되고, 그 주변으로 영유아 놀이터, 맘스가든(Mom’s garden)도 조성될 계획이다. 왕벚나무길(300m), 힐링웨이(200m), 힐링가든(소공원, 1500㎡ 규모), 래미안 가든팜, 포켓가든 등의 조경시설도 계획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어린이와 가족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설계된다. 휘트니스는 물론 탁구장, 골프클럽, 샤워실 등의 스포츠시설이 들어서며,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의 보육시설과 경로당, 그외 문고,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도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5번지 일대 부천 시청 옆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문의 : 1588-1375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