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계약자 연령대를 분석해 보면 전체 27%가 40대, 52%가 50대 이상이다. 꾸준한 소득이 없는 실버 수요나 은퇴를 앞둔 예비 실버 수요들이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분양 관계자는 "실제 계약을 원하는 고객들과 상담을 해봐도 노후를 대비해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예상 수익률과 임대 가능성 등을 꼼꼼히 체크해 안정적인 노후 수입을 따지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오피스텔ㆍ상가 등 매달 월세를 받는 수익형 부동산이 여전히 인기다. 과잉 공급이나 수익성 악화 등 논란이 많지만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인 현금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ㆍ수도권에서 투자해 볼 만한 오피스텔ㆍ상가 등이 상당하다.
효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734실로 구성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2ㆍ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바로 옆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전철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역, 강남 고속터미널역, 신논현역 등이 바로 연결돼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CD1-3블록 일대에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있다. 계약자 중 40~50대 이상이 71%를 차지할 정도로 노후대비 투자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하 8층, 지상 17층 전용 22~42㎡ 총 1712실로 구성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센트럴파크몰 Ⅱ'를 분양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입주하는
힘찬건설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서 '마곡지구 헤리움' 상가를 공급 중이다. 지하 5층, 지상 14층에 총 점포수 45개, 연면적 2만5721.80㎡ 규모다.
[백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