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오는 14일~15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DATC(베트남 부실채권 정리기관)의 부실채권정리 및 구조조정 정책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컨설팅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작년 11월 중간보고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캠코는 구조조정 및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그 동안 KSP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DATC의 베트남 부실채권정리와 국영기업 구조조정에 필요한 주요 노하우 및 핵심사항에 대한 정책을 제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베트남 부실채권 및 기업구조조정 현황 ▲DATC 운영 체계현황 ▲DATC 역량강화 정책제언 ▲역량강화 로드맵 제시 등이 포함된다.
또한 부실채권정리가 주요 경제정책 과제로 부상한 베트남에 실무적인 부실처리 경험전수를 위해 캠코의 전문가가 DATC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적자금 운용과 부실채권 인수 및 구조조정 실무절차 등에 대하여 현지에서 직접 연수를 진행한다.
캠코 노정란 투자사업본부장은 보고회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금융위기 극복경험을 KSP사업을 통하여 베트남과 공유함으로써 DATC의 부실채권 정리와 국영기업 구조조정 업무수행 역량을 증진하고, 베트남 경제가 더욱 건실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