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대전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 규모는 지난 2012년 보다 약 14% 증가한 101만 1940㎡로 서대전광장 (32,557㎡)의 약 3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는 1175필지에 면적은 101만1940㎡로, 이는 대전시 전체 면적의 0.19%에 해당되며 금액(개별공시지가)으로는 4,5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소유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63.2%인 63만9000㎡로 가장 많았고, ▲합작법인 30만8000㎡(30.4%), ▲순수외국법인 3만7000㎡(3.7%) ▲순수 외국인 2만7000㎡(2.7%) 등 이었다.
국적별로 ▲미국이 33만 3000㎡(32.9%)로 가장 많았고, ▲ 기타 미주가 26만 8000㎡(26.4%)▲ 유럽 20만 7000㎡(20.5%) ▲ 일본 4만 2000㎡(4.2%) ▲ 기타 국가가 16만 2000㎡(16.0%)등 이었으며, 용도별로는 ▲상업용도가 19만4000㎡(19.2%)▲ 단독주택지가 13만3000㎡(13.1%) ▲ 공장용지가 11만2000㎡(11.1%) ▲ 아파
대전시 관계자는 “외자 및 기업유치, 유학생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외국인 토지 소유가 다소 증가한 것”이라며, “대전지역은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을 받고 있으나 금년에는 다양한 투자유치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외국인 소유 토지는 더욱 늘어날 것 전망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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