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엠코가 올해 1만3000여 가구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6일 현대건설은 오는 3월 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431가구) 일반 분양을 시작으로 올 한해 서울, 경기, 세종, 경남 등에서 '힐스테이트' 8638가구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량 3060가구보다 2.8배 늘어난 수치다.
현대건설의 올해 주요 공급 일정은 △3월 서울 양천구 목동 힐스테이트 △4월 서울 강서구 마곡 힐스테이트(544가구), 서울 강동구 고덕 힐스테이트(1455가구) △5월 서울 성동구 왕십리 힐스테이트(839가구) △6월 세종시 세종 힐스테이트(852가구) △10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힐스테이트(555가구) 등이다.
한편 현대엠코도 다음달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2차 엠코타운'(673가구) 분양을 시작으
현대엠코 관계자는 "올해 수주와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각각 17.1%, 3% 증가한 4조1000억원과 3조5000억원으로 잡았다"며 "올 한해를 톱10 건설사 진입을 위한 발판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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