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 주거단지인 금촌택지지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전세와 상가시장은 약세로 접어 든 모습입니다.
취재에 구본철 기자입니다.
1만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 파주 금촌지구.
주변에 파주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지난해 수도권 집값 급등에 따라 최근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에는 20만명 안팎의 인구 유입효과가 있는 LCD공장 건설계획도 한 몫했습니다.
분양가가 1억3백만원이었던 주공 34평형의 경우, 공장에서 일할 근로자가 밀려오기 시작한 2005년 6월경에는 1억5천만원, 지금은 3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같은 금촌 아파트시장이 LCD공장 건설에 차질이 생기면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 매매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전·월세시장은 약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고영수 / 파주 금촌 자연공인
-"전월세 시장은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 매물도 늘어나고 있고 매매가 대비 전월세 가격도 낮은 편이다."
특히 상가시장은 공장건설 지연의 영향을 바로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순옥 / 파주 금촌 00음식점
-"예전에는 LCD공장 건설공사를 하던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지금은 많이 줄었다."
인터뷰 : 구본철 기자
-"대규모의 LCD공장 건설이 차질을 빚으면서 기대에 부풀었던 파주 금촌 부동산시장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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