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엠코가 내년 2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위례 엠코타운 센트로엘` 조감도. <사진 제공=현대엠코> |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는 총 2732가구다. 올해(1만577가구)에 비하면 크게 줄었지만 내년 2월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 공급계획이 확정되면 전체 물량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엠코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다. 내년 2월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서 '위례 엠코타운 센트로엘'을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13~26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95ㆍ98㎡ 총 673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5월 바로 옆 A3-7블록에서 공급한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총 970가구와 함께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위례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입지가 좋다. 단지 남서측에 위례신도시와 강남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위례-신사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동측엔 '위례 올레길'로 불리는 휴먼링이, 서측엔 트랜짓몰이 자리 잡고 있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주상복합아파트도 대기 중이다. 대우건설은 내년 상반기 C-2ㆍ3블록에서 전용 97~104㎡ 총 216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분양된 '래미안 위례신도시'(A2-5)의 바로 옆 단지다. 중소형보다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틈새 중형을 대거 도입하고 기존 아파트처럼 전체 가구의 90% 이상을 판상형으로 설계한다. 단지 남측 유수지는 6만410㎡ 크기의 위례신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위례래미안'과 비슷한 3.3㎡당 17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C2-4ㆍ5ㆍ6블록에서 중소형 주상복합아파트 630가구
[임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