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실험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도건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금융ㆍ상업 중심지인 비즈니스베이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유보라 타워'의 모델하우스입니다.
유보라 타워는 대지면적 6,015평에 지하 2층 지상 57층의 오피스 빌딩과 지상 16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등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건설업체가 현지에 땅을 직접 사 개발하는 아파트로, 함께 들어서는 오피스빌딩은 이미 3억 달러에 일괄 매각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에 국내 분양하는 것은 25∼75평형 아파트 218가구 규모. 분양가는 평당 천2백만∼천3백만원선입니다.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하고 있는 반도건설은 곧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 권홍사/ 반도건설 대표
-"반도건설이 CM을 하고 세계 유수업체에 감리를 맡긴뒤 30개월 안에 공사를 끝내겠다"
모델하우스에는 투자자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두바이의 경우 등록세 2%외에는 상속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없고, 외국인도 등기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 김학도 / 세중코리아 부사장
-"해외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북핵실험 이후 문의도 늘고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건설사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해외 부동산 개발 시장.
개인 투자자들에게 또다른 투자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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