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위기의 샤프가 회생할 수 있을까요.
가메야마 시민들의 바람은 간절하기만 합니다.
이어서 매일경제 서찬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서찬동 / 매일경제 기자
- "샤프의 침체가 이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메야마 샤프 공장이 문을 열 당시 30명에 가까운 가메야마 고등학교 졸업생이 샤프와 샤프 협력회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단 한 명도 취업하지 못했습니다.
샤프도 나름대로 회생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직원 1만 명을 감원하는 자구노력을 시작했고, 최근 구제금융과 외자유치를 통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 인터뷰 : 세키구치 와이치/닛케이신문 논설위원
- "샤프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는 부활하지 못할 겁니다. 어떻게든 특화기업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가메야마시 당국과 5만여 시민들은 샤프의 부활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가메야마 시민
- "샤프는 전혀 겁먹지 않아. 괜찮아. 일본은 강하잖아"
▶ 스탠딩 : 서찬동 / 매일경제 기자
- "샤프의 자구노력과 가메야마시의 지원,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한데 모여 샤프를 부활시킬 수 있는지 주목됩니다. 일본 가메야마에서 매일경제 서찬동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