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존 주택시장은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분양 시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10곳에서 3천여 가구의 청약이 예정돼 있는데요.
어떤 곳이 있는지, 최윤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최근 오피스텔이 인기몰이하는 가운데, 이번 주 서울 송파 문정동에서 새 오피스텔이 선보입니다.
1천2백 가구나 되는 대단지입니다.
기존 원룸형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1.5베이가 적용됐고, 천정고도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주욱 / 송파 푸르지오시티 차장
- "저희 오피스텔 인근에는 문정법조단지와 대형 업무단지, 그리고 수서역세권복합개발 등으로 꾸준한 신규수요 창출이 예상됩니다."
아파트 분양도 이어집니다.
서울 마포 하중동에서는 이미 입주에 들어간 아파트의임대분에서 분양으로 전환된 물량 46가구에 대해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강남에서도 새 아파트가 선보입니다.
청담동에 있는 이 아파트는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역시 임대물량 중 일부가 이번에 일반분양분으로 나옵니다.
일반분양은 20가구 미만으로 적지만, 입지가 좋아 관심이 높습니다.
▶ 인터뷰 : 장우영 / GS건설 분양소장
- "저희는 애초 일대일 재건축이어서 일반분양분이 없었으나 도정법이 개정되면서 임대분 일부가 일반분양으로 전환되게 됐습니다. 학군 등 위치가 좋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용산 문배동에서 99가구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도봉구 쌍문동에서 2백여 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전남 여수에서 6백 가구, 부산 해운대에서 2백여 가구, 그리고 울산에서 5백 가구의 새 아파트가 선보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