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지나면서 다시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눈여겨 볼만한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을 윤범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설 이후 뉴타운 분양 가운데 첫 공급지역은 바로 북아현 뉴타운.
대림 산업이 10월을 목표로 1천 7백여 가구를 짓고 이 중 385가구를 일반 분양입니다.
지하철 아현역과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 롯데마트도 근처에 있습니다.
분양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왕십리 뉴타운도 유망 지역입니다.
왕십리역과 신당역, 풍부한 버스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로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는 1천 1백여 가구 중 5백 10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 인터뷰 : 김주철 /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왕십리 뉴타운은 시범 뉴타운으로서 개발 시간이 늦춰졌지만, 대규모 단지에 교통이나 편의시설, 입지가 좋기 때문에 향후 랜드마크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 도심권에는 재개발 물량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신공덕 6지구를 재개발해 195가구 중 71가구를 4월에 분양합니다.
GS건설은 대흥3구역에 5백58가구 중 1백93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 할 예정입니다.
올해 재건축 물량은 1만 1천9백 가구로 지난해보다 31% 줄었지만 강남권의 입지가 뛰어난 곳을 주목해 볼만하다는 지적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주택시장 관계자들은 입지가 좋은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이 많아 잘 고르면 투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