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아파트 전셋값은 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인 전세가율도 급등했는데, 서울 강남권의 경우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아파트값은 재건축을 중심으로 소폭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셋값 고공행진도 여전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전셋값은 강남구가 주도해 서울 0.17%, 경기 0.15% 등 전국 평균 0.16%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3제곱미터당 404만 원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
- "올해는 매매시장 대기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면서 겨울철까지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학군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강남이라던지 목동, 중계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인 전세가율도 치솟고 있습니다.
11월 서울 강남권 전세가율은 42.1%로, 2006년 3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35.9%보다는 6.7%포인트나 높아진 것입니다.
강북 14개 구의 전세가율도 지난달 46.3%로, 지난해 1월 41%와 비교해 5.3%포인트 상승하면서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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