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방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는데요.
청주 지역에서도 오랜만에 분양이 시작되며 부산과 대구에서 시작된 회복세가 중부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주시 상당구에서 6년 만에 분양하는 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이 아파트는 3.3㎡당 평균 729만 원의 분양가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송만수 / 청주 한라비발디 분양소장
- "미국의 스테파노 앤 파트너사와 협력 설계를 통해서 전통 돌담길을 형상화시킨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고요."
오랜만의 분양에 새집을 찾는 수요가 몰리며 첫날에만 7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 인터뷰 : 강인수 / 청주시 영인동
- "예전에 미소지움 청약을 했었는데 당시 부도가 나는 바람에 다시 건축을 한다고 그래서 자리도 좋고 해서 다시 청약하러 왔어요."
이곳은 오는 3일 특별공급에 이어 4일 1순위, 5일 2순위, 8일 3순위로 청약이 진행됩니다.
같은 날 문을 연 또 다른 모델하우스.
총 903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이 아파트도 3.3㎡당 평균 690만 원의 저렴한 분양가를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손원표 / 대원 주택사업팀 차장
- "청주 동부 권역에서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로서 분양가가 평당 64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입니다."
이곳은 오늘(2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5일 3순위 청약이 차례로 진행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값싸고 질 좋은 아파트입니다. 오랜만에 온기가 돌고 있는 지방 분양 시장이 이런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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