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의혹으로 한국 입국이 거부된 스티브 유(유승준)가 UFC(종합격투기) 한국인 파이터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FC 팬으로서 정말 잊을 수 없는 하루! 나의 첫 번째 실제 UFC를 절대 잊지 못할 거야!"라며 "대한민국 선수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게시물에는 UFC 한국인 선수 이정영, 최두호, 최승우, 박준용을 태그했습니다.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UFC 파이트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경기가 열린 가운데,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과 '스팅' 최승우가 출전했습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유승준은 브라질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디에고 로페스, 미국 출신 라울 로사스 주니어 등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한국 입국이 제한됐습니다. 이후 2015년 재외동포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20년 3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2020년 10
이에 유승준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이별은 22년이 지났고, 다시 만날 기일은 지금도 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