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나라가 자신의 SNS에 세계적인 영화 거장 차이밍량 감독, 아농 훙황시 배우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강나라 SNS |
사진 속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표정과 밝은 분위기의 수수한 모습이 담겨 있다.
차이밍량 감독은 한국영상자료원 주최의 단독 전시를 위해 지난 19일 내한했다.
1957년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차이밍량 감독은 1977년 대만으로 이주해 중국문화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극 및 TV 프로그램을 연출하였으며, 1992년 데뷔작 ‘청소년 나타’로 제4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어 두 번째 장편영화 ‘애정만세’(1994)로 제5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이후 ‘하류’(1997)로 제4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떠돌이 개’(2013)로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데이즈’(2020)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출한 모든 장편영화가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세계적 거장
한편 강나라는 영화 ‘대치동 스캔들’ 출연에 이어 영화 ‘스윙키즈’, ‘종이비행기’, ‘우리를 갈라놓은 것들’, ‘1980’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12회 통일교육주간 토크쇼에 참석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대담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