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
오는 22일(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연출 김신일, 최정은 / 극본 김경희 / 제작 몬스터유니온)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부모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 아빠를 따라간 이소연은 계모인 김선경(유지연 분)의 꼭두각시로 살아온 상처 많은 인물이지만, 외적으로는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완벽주의자 이혜원 역을, 하연주는 어린 시절 엄마를 따라가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 불행의 연속을 겪는 이혜원의 친동생이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배도은 역을 맡았다.
5일(오늘) 공개된 2인 포스터 속 흰색 원피스를 입은 이소연과 하연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녀들의 손목엔 붉은 실이 엉키듯 묶여있다. 붉은 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성을 보여주며 두 자매의 모습을 대변한다. 특히 ‘혈연으로 묶인 자매의 잔혹동화’라고 적혀 있는 포스터 속 문구는 욕망과 복수의 잔혹한 이야기를 암시하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더한다.
압도적인 분위기 속 이들의 표정에는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 독기 가득한 눈빛이 앞으로 펼쳐질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궁금케 하는 가운데 묶이고 싶지 않지만, 묶여버린 아이러니한 운명 속 이소연과 하연주에게 어떤 서사가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은 “가족, 자매라는 이유로 끔찍한 악행에 희생된 인물들의 각성과 복수는 강렬한 극적 재미를 선
아이러니한 운명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의지가 담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가 ‘우아한 제국’ 후속으로 오는 22일(월)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