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국악방송 |
배우 고두심이 국악방송(사장 백현주) 연말 특집 라디오 프로그램 '마음을 보내다_조선에서 온 편지'의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마음을 보내다_조선에서 온 편지'는 박지원, 정약용, 윤선도의 편지와 1586년 3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관 속에 넣은 부인의 한글 편지까지 조선시대를 살다 간 인물들의 편지를 다룹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사람들의 애틋하고 소소한 일상의 편지가 2023년을 마무리하는 우리에게 감동을 줄 예정입니다.
내레이션을 맡은 고두심은 "이런 글을 읽고 되돌아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집니다. 좋은 글을 읽게 해 주어 고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그램 기획, 연출을 맡은 김은하 국악방송 라디오 제작부장은 "마치 습자지를 놓고 그림을 그렸을 때 그 습자지의 겹침처럼 사람들이 느끼는 희로애락은 시대를 달리해도 같은 선상에서 비슷한 모습의 이야기와 감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의 편지글에서 시간을 관통하는 '삶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바쁘고 들뜨는 연말연시에 진정으로 우리가
청취자들의 마음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 라디오 특집 프로그램 '마음을 보내다_조선에서 온 편지'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하루 두 차례 오전 7시 51분과 오후 6시 51분에 두 주일 동안 네 편의 편지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