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화란 8주기 사진=MBC |
1980년 데뷔, MBC 드라마 ‘수사반장’ 여형사로 많은 사랑 받아
배우 故 김화란의 사망 8주기가 오늘(18일) 돌아왔다.
故 김화란은 지난 2015년 9월 18일 오후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당시 고인은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선 바 있다. 더불어 동승한 남편 역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딸’ ‘유리의 성’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으며, 2004년 드라마 ‘토지’로 복귀하며 배우로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또한 故 김화란의 남편은 4살 연하로,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 사업에 종사했던 박상원 씨이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자은도에 귀향, 故 김화란은 남편과 귀농한 뒤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방송 출연 당시 고인은 위암 선고를 받은 남편과 사기로 거액을 날린 후 우울증을 겪다 귀농을 결심했다고 밝
그러던 중 귀농 2년 만에 비보를 전했고, 남편 박상원 씨는 교통사고 과실로 법원으로부터 금고 4개월, 집행 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박상원 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 박상원 씨는 한 방송에서 이에 대한 루머들로 상처를 받은 바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