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개막을 앞두고 사전 행사인 ‘코미디 스쿨어택!’을 성황리에 끝냈다.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8월 25일 개막을 앞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에 참가하는 코미디언들이 13일 부산 학생들과 함께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코미디 스쿨어택!’은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신청학교가 늘었고, 그 가운데 최대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개 학교 경남여자고등학교와 화명중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이에 학생들에게 코미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BNK 부산은행 금융 교육을 명분으로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MC가 등장하자 환호성을 내지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부코페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의 축하영상으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물 사진 보고 3초 안에 이름을 맞히는 ‘인물퀴즈’, 화면에 제공된 사진을 보고 교내 장소명을 맞히는 ‘줌인퀴즈’부터 선발전과 본선, 결승전에 이르는 ‘3종 미션 경기’까지 다채로운 게임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게임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의 넘치는 열정 덕분에 현장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은 코미디 공연도 이어졌다. 누적 조회수 1억뷰, 176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낄낄상회의 장윤석, 임종혁과 희극인 신윤승, 박민성이 ‘희극상회’로 뭉쳤다.
반말과 존댓말의 역전되는 상황을 엮어낸 ‘반말이야’ 코너로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여기에 낄낄상회의 전매특허 ‘이별대행업체’에서는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솟아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특히 코믹 캐릭터들의 대학교 조별과제 때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낸 공감 유발 코너 ‘조별과제’는 학생들을 흠뻑 빠져들게 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빈틈없는 개그감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코
‘코미디 스쿨어택!’을 시작으로 본격 예열에 나선 ‘부코페’는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들 앞에 나선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11회 부코페는 지난 12일 국내 공연팀 1차 라인업이 공개됨과 동시에 티켓 오픈 소식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