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안은진 “최고의 악녀 役, 부담감 극심”

↑ 안은진. 사진I유용석 기자

배우 안은진이 최고의 악녀로 분했다. 영화 ‘올빼미’를 통해서다.
안은진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연기한 ‘소용 조씨’에 대해 “욕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고의 악녀 역할을 맡아본 건 처음”이라며 “굉장히 부담 됐고 내가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해 주시고 믿음을 주셔서 자존감이 높아졌다. 캐릭터의 모습처럼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류준열은 '올빼미'에서 앞이 보이지 않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가진 침술사 ‘경수’ 역을, 유해진은 정체 모를 불안감에 사로잡힌 인조를 각각 연기한다. 11월 23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