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최강야구’ PD, 야구 좋아해 감독 수락…정근우→심수창 함께해 영광”

↑ ‘최강야구’ 이승엽 사진=JTBC

‘최강야구’ 이승엽이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승엽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승엽은 “PD님이 야구를 좋아하시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거다”라고 단호히 밝혔다.

그는 “만나 뵀을 때 앞에서 말씀하셨듯이 워낙 야구를 좋아하고 이해도가 높아서 같이 하게 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5년 만에 유니폼을 입어본 거라 반대로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이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서 영광스럽고, 박용택이 즐기려고 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경쟁이구나 느꼈다고 했는데, 이 유니폼을 입고 나도 즐길 수가 없었다. 힘든 마음으로 상대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해서, 이 기분을 다시 끌어내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 선수들과 좋은 팀보다는 강한 팀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