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두준, 한고은, 정동원, 최도훈 PD가 참석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극 중 정동원은 힙합을 좋아하는 중2 구준표 역할을 맡았다. 최동훈 감독은 "정동원의 성장기가 있다"며 "정동원 배우는 정말로 성장을 했다. 배우로서도 성장했고 실제로 키도 많이 컸다"고 칭찬했다.
정동원은 "재미있었다"며 "중2 때 연기를 시작했다. 사춘기가 오는 장면이 있는데 제가 사춘기였을 때 캐릭터는 아니었다. 그대로였으면 편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실제로 중2병이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가 어렵다고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구준표의 엄마 남성미 역을 맡은 한고은은 "스펀지 같다. 습득이 빠르다. 상대 배우의 감정선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많은 조언을 하진 않는데 짧게 말
'구필수는 없다'는 4일 오후 9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ENA[ⓒ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