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2’가 사전 예매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는 개봉 당일 예매율 88.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사전 예매 102만 6598장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2020년~2022년 개봉작 중 종전 최고 기록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개봉일 오전 7시 사전 예매량 75만 5086장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약 755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지난 2016년 544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던 마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두 번째 솔로 무비다.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다.
멀티버스(평행세계)의 포문을 본격적으로 열게 된 이번 작품은 공포 영화 대가이자 과거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편에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전 시리즈에 함께한 레이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및 취식 금지 조치 해제가 된 데 이어 어린이날 연휴가 겹친 가운데, ‘닥터 스트레인지2’가 어떤 흥행 기록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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