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수로, 성훈이 돌싱들과 함께 당구장에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재훈이 형과 좀 놀아줘라"며 "맨날 준호 형한테 전화해서 놀아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 "진짜 약속 한번을 안 온다"며 "한번 가자"고 졸라댔다.
그러자 김준호는 "내가 주말엔 지민이와 있어야 하니까"라며 탁재훈을 거절했다. 이상민은 "둘이 사귀는 게 방송에 나간 후, 댓글로 이상민은 왜 축하 안 해주고 뭐라 그러냐더라"며 "탁재훈 형도 부러워서 표정 안 좋았다고 말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솔직히 어렸을 때 인기 되게 많지 않았냐. 집안도 좋고"라는 이상민의 말에 "중학교 다닐 때, 한번도 사귄 적은 없고 여자애들이 날 되게 좋아했다. 팬레터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초콜릿 위해 '사랑한다 말해줘'라고 붙였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해 환호를 자아냈다. 또 "고백 받은 적 많은데, 난 서울 여자 만날 거라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땐 진짜 그랬다. 서울에 있는 여자가 아름답다고 그땐 생각했다"며 "지금 아내가 서울 여자"라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에게 "들었냐. 넌 그런 생각도 안 한 거냐"고 나무랐다.
성훈은 "저 지민이도 잘 안다"고 말을 꺼냈고, 김준호는 순간 표정이 굳었다.
김준호는 "지민 씨가 아니고 지민이?"라며 질투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누가 안다 그러면 다 의심하냐"며 "지민이가 너보다 더 유명하다"고 김준호를 혼냈다.
이날 이상민은 김수로에게 "호탕한 스타일이다. 쪼잔하단 소리 잘 들어본 적 없지 않냐"고 물었다. 김수로는 "그런 말은 듣기 어렵다"고 했고, 이상민
김수로는 "빌려줬다. 그만한 덕이 있는 후배였다"며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우리 중엔 내가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 수 있는 사람 있냐"고 물었고, 돌싱들은 "그럴 수 있다. 어차피 300에 20 살 거 아니냐"며 놀렸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