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방송된 tvN '고스트닥터' 14화에선 장세진(유이 분)이 고승탁(김범 분)과 차영민(정지훈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고승탁은 응급실에서 CPR 후 가망없어 보이는 환자에게 뛰어갔고, 최선을 다해 환자를 살리려 했다. 지난 수술에서의 실패를 떠올렸던 것. 모두가 주목하는 가운데 고승탁은 간절하게 CPR을 진행했고, 결국 환자는 의식을 되찾았다.
고승탁은 눈물 흘리며 차영민을 보고 웃었다. 오수정(손나은 분)은 "고승탁 혼자서 해냈다"며 기뻐했고, 장세진(유이 분)은 "그러게요. 훈련한 보람이 있나보다. 고 선생이 직접 한 거다. 차 교수 없이"라고 말했다. 장세진은 놀라 토끼눈이 된 오수정에게 "옆에서 그 사람이 지켜보고 있을 거고"라고 쐐기 박았다.
장세진은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해본 결과 그동안 고승탁의 말과 행동이 차영민이었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다. 이어 고승탁이 일전에 "내가 차영민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차영민이
장세진은 "영민씨는 계속 내 옆에 있었다. 나랑 함께 내 옆에 있었다"며 오열했다. 이후로 장세진은 그동안 거리두던 고승탁의 호의를 거절 않고 기쁘게 받아들였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