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윤은 15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러벤더(Loven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한승윤은 지난 2021년 종영한 '싱어게인' 시즌 1에 17호로 출연해 뛰어난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눈도장을 찍었다. 강렬한 빨간색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한승윤은 “’싱어게인’ 이후 ‘러벤더’로 돌아온 한승윤이다.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여러분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고자 열심히 의상을 준비했다”라고 새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싱어게인' 이후 근황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그는 “저를 갈고 닦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느꼈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노래 연습도 하고 곡 작업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은 필라테스를 했는데 처음 해봐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싱어게인’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싱어게인’은 저에게 제목 그 자체다.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노래가 제 삶이고 일상인 사람이라,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줬다는 것은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이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앨범은 무지개 같은 다채로움이 담겨있다. 많은 장르를 수록했고, 들었을 때 비슷한 곡이 없고 다양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면서 “다시 데뷔하는 마음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러벤더'는 사랑이 끝났음을 애써 외면하며 이별을 거부하는 남자의 마음을 묵직하고 몽환적인 밴드 사운드로 풀어낸 모던 록 발라드 넘버다.
한승윤은 '러벤더'가 어떻게 타이틀곡이 됐냐는 질문에 “제가 마음에 들어서, 회사 대표님이 마음에 들어서도 아닌 주변 분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이 타이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벤더'를 처음 들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가사가 없는 상태에서 들었는데, 전주부터 마음에 와 닿았다. 제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사운드지만, 언젠가 한 번은 해보고 싶은 음악이었다. 웅장한 느낌에 사로잡혔다”라고 회상했다.
이번 활동 목표는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인정 받는 것이라고 했다. 한승윤은 “국내 음원차트에서 차트인도 하고,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오리콘이나 빌보드 같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은 미니 앨범으로 나왔지만, 더 많은 곡들을 내서 정규 앨범으로 올해를 장식했으면 한다”라고 눈을 빛냈다.
마지막으로 한승윤은 “어렸을 때는 외모로 주목받으면서
한편 한승윤의 새 앨범 ‘러벤더’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