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일일제자로 복귀한 육성재의 산타 사부 정재형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육성재가 군 전역 후 일일제자로 복귀했다. 이승기는 "이 녀석 진짜 내가"라며 "호되게 괴롭힐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 친구가 나를 놀렸다. 날 아재 취급했다"며 "회초리 준비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일제자 육성재의 등장에 멤버들은 반가움 마음으로 화답했다. 육성재는 "집사부 첫 촬영 때보다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역 후 승기 형 모습이 과했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은 그게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고 공감을 표했다.
육성재는 "현충일 추념식 사회를 맡았다"며 군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 칭찬도 받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와 멤버들은 육성재 집에서의 촬영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육성재가 멤버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집 공개를 막았다. 그는 "집 공개 너무하고 싶었는데 이사도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재형이 산타 사부로 등장했다. 그는 "작년 출연 후에 3일을 앓아누웠다"면서 "너무 힘든데도 웃음이 날 정도로 좋았다"고 했다. 이어 "아주 작게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커졌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정재형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공허해하시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공허함을 느끼는 분들을 위로하고 싶었다"며 빈 소년 합창단을 제안했다. 이에 이승기는 "어느새 2년이 됐다"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데 반사회적으로 적응된 것 같다"며 정재형의 취지에 공감했다.
정재형은 "작은 콘서트가 조금 커졌다"며 "사람을 좀 모아봤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승기는 "이런 스케일에 저희가 왜 필요한 건가"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육성재의 아이디어로 홀로 아리랑을 선택했다. 그는 "곡의 시작을 승기와 성재가 무반주로 불렀으면"이라고 제안했다. 이승기와 육성재는 연습없이 바로 화음을 맞추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멤버들은 정재형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홀로 아리랑을 불렀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이 함께하는 인생 과외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