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 3'에서는 황당한 문자만을 남기고 6월 말부터 잠수를 탄 남자친구가 있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다뤄졌다.
남자친구는 "지영아 안녕. 이런 말을 문자로 해서 미안해. 결혼하고 싶었는데 이게 우리 둘이 계속 만나면 누구 한 명은 죽는다고 하더라. 올 해가 지나야 우리 사이에 액운이 사라진대. 그러니까 우리 딱 6개월만 떨어져 있자. 그리고 내년 1월 1일에 처음 만났던 그 곳에서 만나..."와 같은 문자를 전송했다.
자신의 남자친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믿어봐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녀의 사연에 '연애의 참견 3' 출연자들은 손사래를 쳤다.
서장훈은 "애인이 이름을 개명하라고 하면 할 수 있겠냐"라고 출연자들에게 물어봤고, 한혜진은 "진짜 사랑한다면 할 수 있다" 답했지만, 곽정은은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피가 식는 느낌일 것이다"라며 의견을 냈다. 김숙은 "고민녀가 아무 것도 몰라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일 수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고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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