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이 5일 발간된 유니세프의 2021년 ‘세계아동현황 보고서’에 한국 파트너십 최초로 전 세계적 영향력과 글로벌 성과를 인정받으며 성공 캠페인으로 소개됐다고 6일 밝혔다.
유니세프의 ‘세계아동현황 보고서’는 매해 주제를 선정해 전세계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을 조사 발표하는 유니세프의 가장 중요한 보고서로 세계 어린이의 현실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을 담은 이번 보고서는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이 전 세계 미래세대에게 전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에 특별히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는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의 삶과 권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러브 마이셀프’를 시작했다" 며 "그 과정에서 우리 또한 ‘러브 마이셀프’를 위해 노력했고, 팀으로서 개인으로서 성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어떻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는지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 ‘러브 마이셀프’가 전하는 의미가 더욱 깊고 크게 다가온다”라며 “전 세계 미래세대를 위한 방탄소년단의 적극적 참여와 유니세프에 보내주는 전폭적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7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빅히트 뮤직(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협약으로 시작된 ‘러브 마이셀프 ’ 캠페인은 2021년 3월 재협약을 맺으며 글
한국에서 시작한 협약 중 유니세프본부와의 글로벌 협약으로 확대된 것은 빅히트 뮤직이 최초로, 협약 이후 빅히트 뮤직과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의 글로벌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에 360만 달러(약 42억7320만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