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운 토요일 에이티즈 사진=tvN |
이날은 에이티즈의 산과 우영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퍼포먼스의 장인답게 두 사람은 역대급으로 파워풀한 오프닝 무대를 선보여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어 만담꾼 같은 자기소개를 하고, 피오와의 각별한 인연도 소개하며 시작부터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특히 “데뷔 초 피오가 ‘대기실에서는 겸손하되 무대 위에선 겸손하지 마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설명, 도레미들은 피오에게 “오늘 간식 게임 때 무대를 찢어봐라”고 입을 모았다.
산과 우영은 받아쓰기에도 실력 발휘를 예고했다. 이날 받쓰 문제로 방탄소년단 노래가 출제된 가운데 우영은 자신이 아미임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산 역시 “평소 ‘뒷북귀’라 말을 못 알아듣는다. 하지만 노래를 듣는 건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키가 “‘놀토’에도 ‘뒷북귀’인 김동현이 있다”고 설명하자 김동현은 “산이랑 제가 많이 비슷하다. 산을 처음 봤을 때 저 20대 때 느낌이 났다”는 깜짝 발언으로 폭소를 안겼다.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산과 우영은 아미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노래를 분석하는가 하면, 예리한 촉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유쾌한 입담과 리액션, 오지명 성대모사 등 개인기도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은 ‘키어로’ 키가 신곡 쇼케이스 무대를 약속해 이목을 모았다. “오늘 받쓰에서 활약하면 음원 공개도 안 한 신곡을 ‘놀토’에서 최초로 보여주겠다”고 공언, 키의 활약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 도레미들과의 내기에서 져 쥐치 분장을 한 한해, ‘놀토’ 코너 속의 코너인 ‘신동엽의 선택은 내가 한다’로 모두를 배꼽 잡게 한 신동엽, 최애 시장 음식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태연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초성 퀴즈’ 햄버거 편이 나왔다. 후배들에게 남긴 명언대로 무대에서 겸손하지 않은 애교 댄스를 춘 피오, 선배 피오의 조언에 따라 무대를 찢은 산과 우영의 퍼포먼스가 열기를 달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춤 실력의 ‘스트릿 대전 파이터’로 변신, 비트를 가지고 논 김동현과 산, 우
특히 ‘20대 김동현’ 산은 김동현과 함께 대전 아저씨 춤을 완벽히 소화하며 받쓰에 이어 간식 게임에서도 화려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또한 ‘엽이에나’ 신동엽은 표범 같은 반응 속도로 놀라움을 선사했고, 한해는 끝없는 힌트 퍼주기로 헌신적인 쥐치에 등극해 재미를 더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