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변요한은 절친 박정민의 `기적`과 동시 개봉에 대해 "같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보였다. 제공 | CJ ENM |
범죄 액션물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로 추석 연휴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 배우 변요한(36)이 ‘기적’ 주연 배우이자 절친 박정민과 맞붙게 된 상황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변요한은 최근 ‘보이스’ 홍보차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보이스피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액션물이긴 하지만 엔터적 요소에만 치우치지 않고 피해자의 마음과 절박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러닝타임이 정해져 있어 액션 파트를 정해 강약 조절을 염두하며 나아갔다. 실제로 범인을 잡는 형사들은 더 힘들 것“이라며 “내 마음을 던져 표현하고 싶었고 한계에 부딪혔을 땐 그분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었다. 정말이지 온몸을 내던졌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BC ‘실화탐사대’를 자주 본다는 그는 “가해자가 있지만 얼굴을 볼 수 없고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보이스피싱은 진화된 범죄”라며 “촬영하면서 ‘무엇이 남을까’ 싶었는데 그 경각심이 끝까지 유지됐다.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지 않는 선에서 그 느낌을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변요한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관객들과 만나게 돼 감격스러워 했다. 제공 | CJ ENM |
'보이스'가 절친한 동료 박정민의 '기적'과 같은 날 개봉하는데 대해서는 “모두 잘되면 좋겠다는 바람 뿐”이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정민이와는 대학교 동기이자 절친한 동료“라며 “같이 연극도 많이 했고 수많은 기억들을 갖고 있다. 얼만큼 고민하고 힘들어하면서 그 작품에 임했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지 잘 안
그러면서 "변함없이 열심히 달려온 30대 두 배우가 힘든 시기에 만나게 된 게 아닌가. 경쟁보단 힘을 합쳐 많은 관객들에게 위안을 드리고 싶다. 그 친구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기적'도 파이팅!"이라며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인터뷰②에 계속)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